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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주식

적정주가 구하는 주식용어 총 정리 (PER, PBR, EPS, BPS, ROE)

요즘 같은 저금리에 마침 3월 주식시장 폭락으로

기회다!라고 주식시장에 뛰어드신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아는데요

시작은 했는데

주식을 사려고 보면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주가가 대체 얼마라는 거야?"

"싸다 비싸다를 어떻게 구분해?"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화장품, 신발, 식료품 등은

붙어있는 가격표가 그 가격이고 싸다 비싸다가 한눈에 판별이 가능하죠

그렇지만 주식 가격은 그렇지가 않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적정주가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주식 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PS (Earning Per Share)

적정주가를 구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EPS입니다.

 

쉽게 말해 "너네 주식 1주당 얼마 버는데?"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기업이란 이익과 성장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EPS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PER가 낮아지고

그에 따라 주가는 상승여력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PER (Price Earning Ratio)

"너네 1년 버는 돈으로 몇 년 벌어야 너네 회사 살 수 있어?"

 

이 질문을 주식 용어로 변경한 것이 PER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EPS(버는 돈)가 증가하면

PER는 낮아지는 것이지요

 

보통 PER 10이 적정하다고

이야기들 하고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라고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

이게 무조건 옳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고 PER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래의 이익을 주가에 반영시키는 것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바이오, 2차 전지, 언택트, 반도체(대표적으로 EUV) 등 이 있고,

저 PER를 받는 은행주를 비교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BPS = 자본/주식수

자본에서 주식수를 나눈 값

1주당 자본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 용어에서는 자산과 자본을 분리해서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자본 = 자산 - 부채

순 자산 = 자본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너 자산이 얼마야?"

이렇게 물어보지

"너 자본이 얼마야?"

이렇게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따로 사용하시는 경우는 별로 없으실 텐데,

 

주식 용어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이기 때문에

숙지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PBR (Price on Bookvalue Ratio) 

 PBR=주가/BPS

 

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50,000원 일 때

삼성전자의 BPS 즉, 1주당 자본금이 50,000원 일 시

PBR은 1이 됩니다.

 

PBR은 현시점 기업이 망하더라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비율이 됩니다.

 

보통 1을 기준으로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 영역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업종의 성장에서 따라

숫자만 보고 무조건 저평가, 고평가로

매수매도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ROE (Return On Equity)

ROE=당기순이익/자기 자본 X100 (%)

               (EPS/BPS)       X100 (%)

 

여기서 자기 자본=주주 지분이며

자기 자본으로 1년간 어느 정도 이익을 냈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면, ROE가 10% 일시

자기 자본 100억으로 10억을 벌었다는 것입니다.

매출에서 지출까지 계산이 된 것이기 때문에

유용한 투자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ROE가 얼마나 증가할지 예측이 가능한

종목이라면 매수하는데 마음이 편할 것이고

가늠하기 어려울수록 확신이 서지 않으니

마음이 불편할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투자에 꼭 필요한 지표들이며

어떤 게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다를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다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은행과 같이 자본이 많은 경우에는 BPS가 높고

버는 돈이 많은 것에 비해 시가총액이 작아서

저 PER, 저 PBR을 받고 있지만

성장성에 물음표가 달리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투자지표는 업종에 따라서도

갈리는 경향이 있어서 "이게 정답이다"라고

얘기하는 건 의심을 해보아야 하고,

요즘 주식시장은 더더욱 돈이 몰리는 쪽에

더 몰리고 있어서 소외되는 주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이 투자지표들을 사용해서

가격으로 표현되는 계산법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