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은 공포와 불확실성에 대한 대폭락으로 1400대로 떨어진 뒤, 경제 재개 낙관론과
막대한 유동성으로 장중 2200선까지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코스피 차트
3월 19일 최저점을 찍고 현재(6월 10일) 종가 2,195 포인트에 안착한 모습
이렇게 가파르게 오른 만큼 상승에 대한 스트레스도 굉장한 상황이다.
아직도 악재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을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된다.
미국, 유럽 등 경제 재개로 인한 바이러스(Covid-19) 2차 대확산, 기업들의 파산, 전 세계 국가들의 타격,
신흥국 부도 리스크 등...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면, 오를 만큼 오른 것 같은 이때! 어떠한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까?

주식시장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이 있듯이 조금만 상회하는 지표만 나오면 최악은 지났다는 기대심리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국면으로 접어들며,
지난 3월 19일 1285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석 달만에 1200을 하회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바이러스 창궐 이후 석 달 동안 20조 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의 매도세가 현저히 줄어든 것 또한 이 때문이다.
환율의 좌우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무제한 양적완화(QE), 회사채(CP) 매입 등 어마어마한 달러를 풀어냈고, 불확실성이 많이 수그러든 원인이 크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도 9일, 10일 한국거래소(코스피) 시장 움직임은
코로나 2차 대확산 불안감과 10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향후 경제전망과 연말 금리 수준 결정에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을보여주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강했던 섹터는,
원달러 환율이 1180~1200원대의 반도체와 자동차,
1180~1160원 하락 국면에서는 조선과 디스플레이,
1160~1140원에서는 소프트웨어와 건설 섹터 순매수 강도가 강했다.
현재 환율이 1200을 하회하는 1190원대에 있는 상황에서 10일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와 자동차 섹터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단지 과거의 데이터 일 뿐이고,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사라고 해도 투자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포트폴리오 운용에 참고만 부탁드린다.
그간 '동학 개미 운동'으로 불리는 개인들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였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빛을 봤으면 한다.
현재 사실상 0% 금리인 시대이며, 예적금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동학 개미 운동으로 참여하신 '스마트 개미' 분들도 더 이상 주식은 도박이 아닌 투자라는 생각,
자기만의 올바른 투자 철학을 가지시고 이후에도 시장에 남아 경제적 자유와 노후준비에 큰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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